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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er 고현민훈 Date2026-09-22 03:07 View120 Count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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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(조영진 부장판사)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회 목사 A(60대)씨와 숨진 B(11)군의 외조모 C(50대)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.
A씨 변호인은 “학대 행위 부분은 수사 단계부터 일관되게 기억나는 부분은 대체로 모두 인정하고 있다”면서도 “B군 사망 가능성을 예견했는지 판단하려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데, 부검 결과를 아직 기록에서 확인하지 못 해 다음 기일까지 의견을 밝히겠다”고 밝혔다.
C씨 측은 “공소사실을 인정한다”며 “다만 결박과 관련해서는 출근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사실이 있고, 학대 행위도 구체적인 사정까지는 알지 못한 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는 。을 양형에서 참작해 달라”고 호소했다.
지난달 5일 천안의 한 교회에서 B군이 41.5도의 고열과 의식 저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시간여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. A씨와 C씨는 B군에게 성인용 기저귀를 채운 채 38시간 동안 침대에 쇠사슬로 결박하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.
두 사람에게는 이에 앞서 B군이 지난 7월 26일과 29일께 교회 밖으로 나가 경찰에 학대당한 사실을 알리자 화가 나 나무 막대기로 손바닥과 발바닥 등을 수십 차례 때린 혐의도 적용됐다.
C씨는 지난달 2일 B군이 버릇없이 군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얼굴을 4∼5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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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의 설명에 따르면 A씨는 B군이 경찰관에게 보육원으로 보내달라고 말한 사실을 알게 되자 격분했다. 이에 같은 날 오전 9시께 교회 예배실에서 B군의 몸에 물파스를 문질러 바르고 휴지를 입에 넣은 뒤 뺨을 때렸다.
검찰은 A씨의 사실상 양아들인 같은 교회 신도 D씨도 지난달 초 폭행과 결박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파악했다.
재판부는 “A씨 측의 증거 인부에 따라 증거조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검토하겠다”며 다음 기일을 10월 21일 오후 2시 10분으로 지정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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